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대만 경제가 올해 최대 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공지능(AI) 붐에 힘입은 대만의 첨단 기술 제조업 경쟁력이 핵심 성장 동력으로 지목됐다. 특히 미국의 20% 관세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품목에 대한 예외 조항 덕분에 실질적인 세금 부담이 낮아 성장 모멘텀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UBS는 최근 타이베이에서 열린 'UBS 대만 서밋'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대만 경제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내비쳤다. UBS의 아시아 및 중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윌리엄 덩(William Deng)은 "미국의 20% 관세 부과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제품에 대한 면제가 실질적인 가중 평균 세율을 낮추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서밋에는 400명 이상의 투자자가 참석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으며, 이는 대만 기술 부문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를 방증한다. UBS 리서치 총괄 랜디 에이브럼스(Randy Abrams)는 이러한 성장세가 내년에도 이어져 기술 기업 매출이 17%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대만 기술주가 장기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15배를 웃도는 18~19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AI 서버, 전력 모듈, 인쇄회로기판(PCB) 기판 등 AI 관련 수요에 대한 낙관론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인 GB300 기반 서버 랙이 GB200 모델을 빠르게 추월할 것으로 예상하며, 올해 2만5000~3만 대, 내년에는 10만 대까지 출하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러한 출하량 증가는 대만의 전력 솔루션, 냉각 시스템, 첨단 기판 공급업체에 큰 호재가 될 전망이다.
UBS의 반도체 애널리스트 써니 린(Sunny Lin)은 내년 클라우드 AI 수요가 30% 증가하고, 비(非)AI 부문도 재고 정상화에 힘입어 15% 반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부에서 제기되는 '거품' 논란에 대해 그녀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설비 투자가 계속해서 빠르게 늘어나고 있고, 파운드리 선두 기업들의 공장 가동률도 매우 높은 수준"이라며 견고한 수요를 강조했다. 그녀는 나아가 2나노미터 공정 기술과 첨단 칩 패키징의 결합이 2027년부터 새로운 투자 주기를 촉발하고, 2028년에는 실리콘 포토닉스(Silicon Photonics)와 공동 패키지 광학(Co-packaged optics) 같은 신흥 기술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UBS의 비기술 부문 애널리스트 앨리 첸(Ally Chen)은 현재 시장 가치가 저렴하지는 않지만, 과도하게 고평가된 상태도 아니라고 평가했다. 그는 "대만 MSCI 지수 성장률이 약 16%로 예상되는 가운데, AI 서버 제품이 계획대로 공급될 경우 내년에는 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상향 조정될 여지가 크다"고 분석했다.
첸은 또한 통화정책의 긍정적 효과를 강조하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9월과 11월, 12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만 중앙은행도 내년에 금리 완화 기조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이는 AI 중심의 수출 부문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미약한 국내 소비 성장을 보완하며,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낙관적인 전망은 대만 경제가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AI 기술이라는 강력한 파도를 타고 전례 없는 성장 시대를 열고 있음을 시사한다. 대만은 이미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했으며, AI 기술 혁신이 가속화될수록 그 위상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대만 경제가 올해 최대 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공지능(AI) 붐에 힘입은 대만의 첨단 기술 제조업 경쟁력이 핵심 성장 동력으로 지목됐다. 특히 미국의 20% 관세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품목에 대한 예외 조항 덕분에 실질적인 세금 부담이 낮아 성장 모멘텀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UBS는 최근 타이베이에서 열린 'UBS 대만 서밋'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대만 경제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내비쳤다. UBS의 아시아 및 중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윌리엄 덩(William Deng)은 "미국의 20% 관세 부과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제품에 대한 면제가 실질적인 가중 평균 세율을 낮추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서밋에는 400명 이상의 투자자가 참석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으며, 이는 대만 기술 부문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를 방증한다. UBS 리서치 총괄 랜디 에이브럼스(Randy Abrams)는 이러한 성장세가 내년에도 이어져 기술 기업 매출이 17%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대만 기술주가 장기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15배를 웃도는 18~19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AI 서버, 전력 모듈, 인쇄회로기판(PCB) 기판 등 AI 관련 수요에 대한 낙관론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인 GB300 기반 서버 랙이 GB200 모델을 빠르게 추월할 것으로 예상하며, 올해 2만5000~3만 대, 내년에는 10만 대까지 출하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러한 출하량 증가는 대만의 전력 솔루션, 냉각 시스템, 첨단 기판 공급업체에 큰 호재가 될 전망이다.
UBS의 반도체 애널리스트 써니 린(Sunny Lin)은 내년 클라우드 AI 수요가 30% 증가하고, 비(非)AI 부문도 재고 정상화에 힘입어 15% 반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부에서 제기되는 '거품' 논란에 대해 그녀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설비 투자가 계속해서 빠르게 늘어나고 있고, 파운드리 선두 기업들의 공장 가동률도 매우 높은 수준"이라며 견고한 수요를 강조했다. 그녀는 나아가 2나노미터 공정 기술과 첨단 칩 패키징의 결합이 2027년부터 새로운 투자 주기를 촉발하고, 2028년에는 실리콘 포토닉스(Silicon Photonics)와 공동 패키지 광학(Co-packaged optics) 같은 신흥 기술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UBS의 비기술 부문 애널리스트 앨리 첸(Ally Chen)은 현재 시장 가치가 저렴하지는 않지만, 과도하게 고평가된 상태도 아니라고 평가했다. 그는 "대만 MSCI 지수 성장률이 약 16%로 예상되는 가운데, AI 서버 제품이 계획대로 공급될 경우 내년에는 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상향 조정될 여지가 크다"고 분석했다.
첸은 또한 통화정책의 긍정적 효과를 강조하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9월과 11월, 12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만 중앙은행도 내년에 금리 완화 기조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이는 AI 중심의 수출 부문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미약한 국내 소비 성장을 보완하며,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낙관적인 전망은 대만 경제가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AI 기술이라는 강력한 파도를 타고 전례 없는 성장 시대를 열고 있음을 시사한다. 대만은 이미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했으며, AI 기술 혁신이 가속화될수록 그 위상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