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 Taipei Times
질병관리청(CDC)은 다가오는 발렌타인데이와 설 연휴 기간을 맞아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AIDS) 및 성병(STI) 예방을 위한 안전한 성관계 수칙을 준수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아울러 국민들의 자발적인 검사를 독려하기 위해 HIV 자가검사 키트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이가기(Lee Chia-chi) 전문관은 지난 화요일 브리핑을 통해 "올해는 발렌타인데이와 설 연휴가 맞물려 연인이나 소중한 이들과의 밀접한 접촉 및 성적 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른 감염병 예방 주의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보건당국이 제시한 '안전한 성생활'의 핵심은 콘돔의 올바른 사용이다. 성행위가 시작될 때부터 끝날 때까지 콘돔을 착용해야 하며, 콘돔의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수용성 윤활제를 함께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지용성 윤활제(오일 등)는 콘돔의 라텍스 성분을 약화시켜 파손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질병관리청은 보호되지 않은 성관계를 가졌을 경우,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검진 가이드라인은 다음과 같다.
성생활을 하는 모든 성인: 최소 1회 이상 HIV 검사 권장
콘돔 없는 성관계를 가진 경우: 연 1회 이상 정기 검사
고위험군(다수 파트너, 약물 사용 등): 3개월에서 6개월마다 집중 검사
지속적인 예방 노력의 결과, 지난해 대만 내 신규 HIV 확진 사례는 879건을 기록했다. 이는 200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국민들의 인식 개선과 방역 정책이 실효를 거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유엔에이즈계획(UNAIDS)은 2030년까지 에이즈 종식을 위해 '95-95-95' 타겟을 설정한 바 있다. 이는 감염인의 95%가 본인의 상태를 인지하고, 그중 95%가 치료를 받으며, 치료받는 이들의 95%가 바이러스 억제 상태에 도달하는 것을 의미한다.
대만은 지난해 기준 '93-96-95'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치료와 바이러스 억제 부문에서는 목표를 상회하거나 근접했으나, 여전히 약 7%의 감염인이 자신의 감염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질병관리청이 자가검사 키트 보급에 사활을 거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현재 HIV 자가검사 키트는 온라인 전용 웹사이트(hiva.cdc.gov.tw/Selftest)를 비롯해 전국 97개의 전용 자판기, 557개의 보건소 및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온라인 주문 후 편의점 수령' 방식은 택배 상자에 내용물에 관한 표시가 전혀 없어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완벽히 보장한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는 토요일부터 2월 28일까지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온라인 주문 시 할인코드 'LOVE2026'을 입력하면 101대만달러(NT$)를 즉시 할인받을 수 있다.
끝으로 보건당국은 최근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엠폭스(Mpox) 감염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감염 위험이 높은 집단의 경우, 완전한 보호력을 얻기 위해 반드시 2차 백신 접종까지 완료할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소중한 시간을 안전하게 지키는 비결은 철저한 예방과 정기적인 검진뿐"이라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C) Taipei Times
질병관리청(CDC)은 다가오는 발렌타인데이와 설 연휴 기간을 맞아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AIDS) 및 성병(STI) 예방을 위한 안전한 성관계 수칙을 준수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아울러 국민들의 자발적인 검사를 독려하기 위해 HIV 자가검사 키트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이가기(Lee Chia-chi) 전문관은 지난 화요일 브리핑을 통해 "올해는 발렌타인데이와 설 연휴가 맞물려 연인이나 소중한 이들과의 밀접한 접촉 및 성적 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른 감염병 예방 주의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보건당국이 제시한 '안전한 성생활'의 핵심은 콘돔의 올바른 사용이다. 성행위가 시작될 때부터 끝날 때까지 콘돔을 착용해야 하며, 콘돔의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수용성 윤활제를 함께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지용성 윤활제(오일 등)는 콘돔의 라텍스 성분을 약화시켜 파손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질병관리청은 보호되지 않은 성관계를 가졌을 경우,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검진 가이드라인은 다음과 같다.
성생활을 하는 모든 성인: 최소 1회 이상 HIV 검사 권장
콘돔 없는 성관계를 가진 경우: 연 1회 이상 정기 검사
고위험군(다수 파트너, 약물 사용 등): 3개월에서 6개월마다 집중 검사
지속적인 예방 노력의 결과, 지난해 대만 내 신규 HIV 확진 사례는 879건을 기록했다. 이는 200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국민들의 인식 개선과 방역 정책이 실효를 거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유엔에이즈계획(UNAIDS)은 2030년까지 에이즈 종식을 위해 '95-95-95' 타겟을 설정한 바 있다. 이는 감염인의 95%가 본인의 상태를 인지하고, 그중 95%가 치료를 받으며, 치료받는 이들의 95%가 바이러스 억제 상태에 도달하는 것을 의미한다.
대만은 지난해 기준 '93-96-95'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치료와 바이러스 억제 부문에서는 목표를 상회하거나 근접했으나, 여전히 약 7%의 감염인이 자신의 감염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질병관리청이 자가검사 키트 보급에 사활을 거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현재 HIV 자가검사 키트는 온라인 전용 웹사이트(hiva.cdc.gov.tw/Selftest)를 비롯해 전국 97개의 전용 자판기, 557개의 보건소 및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온라인 주문 후 편의점 수령' 방식은 택배 상자에 내용물에 관한 표시가 전혀 없어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완벽히 보장한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는 토요일부터 2월 28일까지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온라인 주문 시 할인코드 'LOVE2026'을 입력하면 101대만달러(NT$)를 즉시 할인받을 수 있다.
끝으로 보건당국은 최근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엠폭스(Mpox) 감염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감염 위험이 높은 집단의 경우, 완전한 보호력을 얻기 위해 반드시 2차 백신 접종까지 완료할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소중한 시간을 안전하게 지키는 비결은 철저한 예방과 정기적인 검진뿐"이라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